
경북 청송군은 상반기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78명이 입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근로자 준수 사항, 마약 및 범죄예방 교육을 받은 뒤 신체검사, 마약 검사, 개인 통장개설 등을 거쳐 향후 5~8개월간 관내 농가에 배치돼 영농 작업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 달 필리핀 계절근로자 64명이 1차로 먼저 입국했고 라오스 계절근로자 105명도 입국해 관내 농가에 배치됐다.
윤경희(사진) 청송군수는 "최근 큰산불로 일부 농경지가 훼손돼 외국인 계절근로자 13명이 일을 못하게 됐지만 후속 입국 근로자 대부분은 일정대로 농사일을 돕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송=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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