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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혼남녀 건강한 만남의 장 ‘이어드림’ 연다

입력 : 2025-05-08 10:19:40 수정 : 2025-05-08 10: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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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의 장을 연다. 시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커플축제 참가자를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형 출생 정책의 일환으로, 결혼하지 않은 지역의 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6∼11월 모두 5회에 걸쳐 4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상은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만 24∼39세(1986∼2001년생)이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포함된다.

 

회차별로 각 100명, 총 200명이 현장에 나온다.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을 초과할 땐 무작위 추첨으로 6월 13일에 최종 참가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1회차 6월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2회차는 7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각각 개최된다.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연애 코칭 △1대 1 로테이션 대화 △디너파티 △커플게임 △스탠딩 와인파티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향후 결혼에 이르게 된 경우 가족을 포함해 나은병원 건강검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바쁜 일상으로 청년층의 사회적 교류가 줄고, 연애·결혼을 포기하는 현상마저 늘고 있다”며 “경제적 부담 없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 일정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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