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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11일 시청광장서 ‘지구촌 어울림 축제’

입력 : 2025-05-08 00:21:05 수정 : 2025-05-08 0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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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거주 다문화가족 등 5000여 명 참석

경기 성남시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제1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가 11일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앞두고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지역에는 국제결혼 이민자 6202명을 포함해 3만2000여명(2023년 11월 기준)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성남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당일에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시민 등 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청 특설무대에선 27개국의 국기 퍼레이드와 퓨전국악 밴드 그라나다의 공연이 펼쳐진다. 외국인·다문화 업무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된다. 미8군 브라스밴드, 성남청년프로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당일 광장에는 축제·놀이·음식 체험 부스 40개가 설치된다. 일본, 인도, 필리핀 등의 축제를 소개하고 한국 전통놀이인 길쌈 놀이, 비석 치기, 투호 등이 마련된다.

지난해 열린 성남시의 지구촌 어울림 축제. 성남시 제공

중국 고기만두, 일본 야키토리(닭고기꼬치), 베트남 분짜네임(비빔 쌀국수), 캄보디아 바이스롭(돼지고기 덮밥) 등도 맛볼 수 있다. 모든 음식 체험 부스는 일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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