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셀트리온 “美 관세 영향 최소화 전략 갖춰…15개월분 재고 이전 완료”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5-07 15:43:06 수정 : 2025-05-07 15:43:05

인쇄 메일 url 공유 - +

셀트리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품목별 관세 부과 예고와 관련해 “올해를 넘어 내년 이후에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들을 이미 갖춘 상황”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7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올해 미국 내 판매분을 넘어 내년 상반기 판매분에 대해서도 관세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시킨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셀트리온. 연합뉴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의 세부적인 내용을 향후 2주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관세 부과 대응 방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자 셀트리온은 이날 홈페이지에 대응 전략 등을 게시했다.

 

셀트리온은 “단기 대응 전략으로 당사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 예정인 회사 제품에 대해 현재 약 15개월분의 재고 이전을 완료해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미국 내 판매분을 넘어 내년 상반기 판매분에 대해서도 관세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시킨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적 대응 방향에 대해선 “당사는 미국 현지 CMO(위탁생산) 업체를 통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 가능한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관세 영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추가분에 대해서도 제조소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끝마쳤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장기 대응 차원에서 진행 중인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확보의 경우 예비 검토를 끝낸 가운데 종합적인 내용들을 포괄한 상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다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리스크 대응책을 빠르게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