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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제는 살아 있다…글로벌 경기침체 뚫고 성장 이어가는 제조업체들

입력 : 2025-05-07 09:43:26 수정 : 2025-05-07 09: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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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방법인세 수입 사상 최대, 4330개 법인 1504억원 신고
2025년 1900억원 돌파 전망, 민생경제 회복 재정적 발판 마련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충남 아산의 제조업체들이 성장을 이어가며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고 있다.

 

아산시는 법인지방소득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아산시가 5월 종합소득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시청 본관 1층 세무민원실 내 신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결산 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2025년 4월 말 기준 4330개 법인이 총 1504억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49억원보다 55억원(3.8%)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아산 주력 산업의 영업이익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산에는 삼성반도체·삼성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 공장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많은 제조업체 법인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아산시는 타 자치단체와의 특별징수 세액 정산을 통해 190억원 규모의 누락 세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정산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2025년 아산시의 법인지방소득세는 사상 처음 19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아산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이번 세입 확대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회복에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아산시는 안정적인 지방세 수입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며 법인소득세를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주신 모든 법인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철저한 세수 운영을 통해 시 재정의 건전성을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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