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백지영 “♥정석원과 위기? 사실이지만…이혼생각 無, 먼저 보듬고 안아줘”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5-07 09:54:18 수정 : 2025-05-07 09:58:13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오윤아가 한의원을 찾아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절친 백지영과 만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재혼할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고, 백지영은 오윤아의 연애와 재혼을 응원하면서도 “너를 잘 챙겨주는 남자를 만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는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다. 네가 너무 아깝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윤아는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게 아니라, 나는 철벽을 치는 스타일이다. 누가 다가오면 밀어낸다”고 고백했다. 또한 발달장애 아들을 둔 엄마로서 일반적인 연애가 쉽지 않다며 “(내 상황을) 감수하고 다가와 준 상대 마음이 예쁘니까 잘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 좋고, 고맙고 특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그래서 네가 남자를 만나면 너무 저자세로 만난다. 너를 만나려고 마음먹은 사람 중에 네 상황과 민이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걸 너무 생각하지 마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그분들이 그 상황이 부담스러워서 못 만나겠다고 해도 잘못 아니다. 그럴 수 있는 거다. 다른 조건이 안 맞아 헤어지듯이 그게 안 맞아 헤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

 

이후 오윤아는 백지영에게 “결혼 생활 어떻게 유지하냐”며 “언니가 (남편한테) 잘하는 건 안다. 그런데 스트레스받을 때 있지 않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절대 일방은 없다. 다 쌍방이다. 내가 남편에게 잘하는 건 남편도 나한테 그만큼 하니까 나도 잘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남편이 너무 좋다. 그 마음이 없으면 억지로는 못할 것 같다. 좋아하는 만큼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정석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

 

또한 백지영은 “우리 부부도 당연히 위기가 있다. 사실 남편과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부분이 크다. 먼저 보듬고 안아준 건 남편이다. 그러니까 나도 더 안아주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우애가 있다. 내가 싸우는 사람과 함께 싸우는 사람. 내 편은 잃고 싶지 않다. ’나는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얘기를 자주 했다. 나는 이 사람과의 이혼은 내 사전에 없다는 마음으로 산다. 이 사람은 나 없으면 안 된다. 그래서 이혼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오윤아는 정석원을 떠올리며 “형부 너무 좋지 않나. 너무 순수해서 깜짝 놀랐다. 민이랑 너무 잘 놀아준다. 형부가 민이 수준에 맞춰서 놀아주더라”며 칭찬했고, 백지영은 “민이하고 정신 연령이 비슷한 거다. 놀아주는 게 아니라 너무 재밌어서 같이 노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원은 결혼 생활 중인 2018년 마약 투약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그는 호주 멜버른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필로폰 및 코카인을 투약했다. 그 결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했다. 당시 백지영도 “아내이자 동반자로서 반성하겠다”며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