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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값 하이킥에 전세가율 ‘뚝’

입력 : 2025-05-07 06:00:00 수정 : 2025-05-06 2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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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강남·송파 40%대 최저
서울전체 하락 주도… 노원 등은 ↑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전세가율은 53.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53.4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을 끌어내린 것은 강남권이다.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40.7%로 KB부동산이 구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래 최저치다.

 

강남구의 전세가율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서울시의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전후해 강남권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송파구의 지난달 전세가율은 43.1%, 강동구는 50.0%로 역시 관련 수치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45.4%로 2023년 9월(45.2%)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저다.

 

반면 노원구(54.6%)와 도봉구(57.8%), 은평구(60.9%), 금천구(62.2%) 등 일부 외곽 지역의 경우 지난달 전세가율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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