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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 궂은 날씨 뚫고 19만명 운집

입력 : 2025-05-06 16:40:16 수정 : 2025-05-06 1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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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가 기습 폭우와 큰 일교차 등 악천후 속에서도 각종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부안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6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는 관광객 등 19만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5월의 선물, 가족여행 부안!’을 주제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축제장은 이웃마실, 놀이마실, 문화마실, 별미마실, 정원마실 등 5개 주제로 구성됐고, 체험·공연·경연·이벤트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개막 당일인 2일 열린 개막식과 공연에는 5000여명이 운집했고, 대표 프로그램인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에는 나흘간 5만여명이 참여해 폭우도 아랑곳하지 않은 축제 열기를 보여줬다. 주무대 인근에 마련된 ‘부안 특선 팝업 스토어’에도 4만여명이 다녀가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인기 셰프 최현석이 부안 백합을 활용해 요리를 선보인 ‘마실 쿠킹 라이브’, 어린이 체험형 공연인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별빛 영화극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총 6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폐막일인 5일에는 송가인, 진성, 김미주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한 폐막 공연과 함께 새로 선보인 축제 캐릭터 ‘부안몬 프렌즈’를 활용한 경품 이벤트에 6000여명이 몰리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마을에 마실 나오듯 부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즐기는 게 부안마실축제의 정체성”이라며 “내년에는 더 재미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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