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51) 신부는 10세 연하로 알려졌다.
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상민 부인은 1983년생 비연예인으로 열살 어리다. 올해 사업 관련 미팅에서 만났고, 4개월 여 만에 부부 연을 맺었다. 지난달 30일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 했으며, 결혼식은 생략할 계획이다. 11일 오후 8시55분 방송하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SBS는 미우새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하차 여부 관련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힌 상태다.

탤런트 이혜영(53)과 이혼한 지 20년 만이다. 이상민은 2004년 이혜영과 10년 끝에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둘 사이 자녀는 없다.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로 재혼을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나도 지금 많이 떨린다"며 "내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썼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 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랐겠지만 함께 기뻐해주고 축복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겠다."
이상민은 1994년 룰라로 데뷔했으며,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2005년 11월 이부도로 빚 69억8000만원을 졌다. 지난해 미우새에서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다.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에도 출연 중이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