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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1년 학비 3000만원' 국제학교 보낸 백지영도 "무섭더라 대치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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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1 16:42:04 수정 : 2025-05-01 1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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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을 국제학교로 보낸 가수 백지영이 조심스럽게 대치동 분위기를 언급했다.

 

최근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는 ‘매출 100억 원대 CEO 엄마들은 유학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9살 딸을 국제학교로 보낸 가수 백지영이 조심스럽게 대치동 분위기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은 와인바 탭샵바 대표 나기정, 아동복 브랜드 피카부 대표 윤소영과 함께 자녀 교육, 유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의 자녀들은 1년 학비가 3000만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의 ‘GIA 국제학교’에 함께 재학 중이라고.

 

이날 나 대표는 자녀를 데리고 대치동 학원가에서 테스트를 받아본 적 있다며 “자녀가 가보자고 한 거다. 무섭더라 대치동은”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백지영은 “대치동에서 테스트 봤을 때 결과는 어땠냐”고 물었고, 나 대표는 “안 좋았다”고 떠올렸다.

 

백지영은 또 “문제가 지금 자녀의 수준에 맞는 문제였냐, 아니면 선행을 기본으로 깔고 나온 거냐”고 궁금해했고, 나 대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제작진이 “대치동은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냐”고 궁금해하자, 나 대표는 “공부 진짜 열심히 한다”고 전했고, 백지영은 “무섭다”고 말했다.

 

9살 딸을 국제학교로 보낸 가수 백지영이 조심스럽게 대치동 분위기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캡처

 

나 대표가 “약간 반성도 했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냐”고 하자, 백지영은 고개를 저으며 “우리가 옛날에 예습, 복습의 중요성을 많이 배우지 않았냐”며 “우리가 얘기했던 예습은 오늘 거를 복습해서 공부하고 다음 시간에 배울 걸 한 번 정도 훑어보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이러다가 칼 맞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이 나라에서 정한 교육의 커리큘럼의 순서나 진도는 8세면 8세, 9세면 9세, 10세면 10세, 아이 뇌 발달에 맞는 단계라고 본다”며 “얼마나 대단한 분들이 교과서를 만들었겠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아주 옛날부터 하고 있었다”고 자녀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미국이라기보다는 당연히 좋은 학교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가 능력이 되는 한 하임이를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2017년 딸 하임 양을 출산했다. 현재 9살인 하임 양은 현재 1년 학비 3천만 원가량의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해당 학교에는 백지영뿐만 아니라,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배우 소유진 부부, 배우 지성·이보영 부부, 모델 장윤주 등의 자녀들도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i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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