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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대출? 진작에 다 갚았다”…프리 후 계약금 대체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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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1 11:16:39 수정 : 2025-05-01 1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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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가 소속사 계약금을 받아 대출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방송인 김대호가 소속사 계약금을 받아 대출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김대호 | 아나운서라는 표현은 조심해 주세요 | 도다리회뜨기, 소개팅녀랑 나래바, 퇴사 전후 차이점, 대리 프러포즈, 전현무&김성주의 조언 [나래식] EP.3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대호는 박나래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프리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계약금 얼마 받았는지부터 말해달라”는 박나래의 물음에 김대호는 “얘기할 수 없다”며 난감해했다.

 

이에 박나래는 “대출은 다 갚았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대출은 진작에 갚았다”며 두 번째 집 대출 받은 것 역시 진작에 갚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우리 엄마도 본다. 얘기하면 안 된다”고 걱정했고, 박나래는 “벤츠로 차 바꿔드려라. 14년 탔다고 하지 않았냐”고 제안했다. 이에 김대호는 “그거 불편하다. 현대차가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가 소속사 계약금을 받아 대출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박나래가 MBC 퇴사와 관련해 “퇴사할 때 대책 없이 나오지 않았냐. 왜 소속사 여러 군데 안 알아봤냐”고 묻자, 김대호는 "내가 14년 동안 몸을 담았던 회사여서 되게 사랑하고 고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대호는 “내가 원래 방송을 하고 싶었던 사람도 아니고 꿈도 없었던 사람이라서 사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건 MBC다. 그래서 MBC의 생활을 완전하게 딱 끊고 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MBC에 있는데 다른 걸 알아보는 자체가 내가 별로 편하지 않았다. 그 전부터 막 연락이 오고 했는데 배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날 나올 때는 조용히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호는 MBC에서 퇴사하고 프리 선언을 한 후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지난 2월에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계약금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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