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싱크홀 불안에… ‘GPR 지도’ 6월 공개

입력 : 2025-05-01 06:00:00 수정 : 2025-05-01 00:29:19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서울시, 특별점검 결과 등 반영
지반침하 예방 신기술 공모도

최근 잇단 싱크홀(땅꺼짐) 사고로 시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표투과레이더(GPR) 특별점검 결과 등이 반영된 ‘GPR탐사지도’를 6월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선 점검이 필요한 서울 시내 철도 공사장 5곳(49.3㎞)과 자치구 선정 50곳(45㎞ 구간)에 대한 GPR 특별점검 결과와 시민신고 조치사항 등은 서울안전누리에 공개되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점검 대상 가운데 4곳의 GPR 탐사 결과가 공개돼 있다. 구체적으로 지하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강남구 영동대로 10㎞, 서울 동북선 117㎞, 강동구 9호선 4단계 26㎞, 신안산선 100㎞ 구간 등이다.

시는 6월부터 위치정보 기반으로 ‘안전정보지도’에 기능을 추가해 ‘GPR탐사지도’ 카테고리를 신설할 예정이다. 지반침하 시민신고 건에 대해서도 지난 28일부터 신고 내용과 조치 결과를 신고접수 다음 날 공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신기술을 9일까지 열흘간 공개모집한다. 공모주제는 지반침하의 사전탐지, 경보, 실시간 모니터링, 원인진단 등과 관련된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기반 계측 및 분석기술이다.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15일 기술발표 및 시연회를 개최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내외의 현장실증 참여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술은 9호선 2-3공구 등 대규모 굴착공사장에 설치해 약 한 달간 성능평가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최종 우수기술을 가린다.


조성민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