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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자필 편지로 재혼 발표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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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1 09:00:00 수정 : 2025-05-01 0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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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상민 SNS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51)이 재혼 소감을 자필 편지로 전했다.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로 재혼을 발표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나도 지금 많이 떨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며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썼다.

 

그러면서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랐겠지만 함께 기뻐해주고 축복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여름께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배우 이혜영(53)과 이혼한 지 20년 만이다. 코미디언 김준호(49)·김지민(40) 결혼날인 7월13일보다 빨리 예식을 올릴 전망이다. 이날 SBS는 30일 "다음 달 11일 오후 8시5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관련 내용을 방송한다"고 알렸다. 미우새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하차 여부 관련해선 "향후 출연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이상민은 2004년 이혜영과 10년 끝에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둘 사이 자녀는 없다. 1994년 룰라로 데뷔했으며,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2005년 11월 부도로 빚 69억8000만원을 졌다. 지난해 미우새에서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다.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에도 출연 중이다.

 

한편 한편 이상민은 지난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혼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알던 사람 중에서…"라고 했다.

 

이어  "내가 연애하도록 마음을 여는 순간 뭔가 끓어오르더라"면서 흠모하는 이성 상대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뭐 단계가 진행되지 않았다. 내 마음 속 계획이 섰다"고 말한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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