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도봉구, 서울 25개 자치구 중 ‘기초 지자체 신뢰도’ 1위

입력 : 2025-04-30 20:33:05 수정 : 2025-04-30 20:33:04

인쇄 메일 url 공유 - +

통계청 2024 지역 사회 조사서 14개 항목 1위

도봉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기초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최근 통계청의 ‘2024 지역 사회 조사’에서 14개 항목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지난 1월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지역 사회 조사는 지역 균형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측정을 위해 실시하는 조사다. 지난해엔 서울시 거주 2만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3만628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도봉구에선 720가구 1246명이 참여했다.

 

도봉구민들의 기초 지자체 신뢰도는 6.57점으로, 서울시 평균 5.55점보다 1.02점 높았다. 이에 대해 구는 “숙원 사업들에서 빠르게 성과를 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구는 민선 8기 들어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창동 민자 역사 공사 재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지하화, 우이방학경전철 중앙투자심사 통과, 서울아레나 착공 등을 이끌어 냈다.

 

구는 거주 지역 사람들에 대한 생각, 즉 공동체 의식 관련 4개 항목에서도 1위였다. ‘서로 알고 지내는 편’,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함’,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움’, ‘동네의 각종 행사와 모임에 참여’가 그것이다. 구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결과”라고 강조했다.

 

사회복지 서비스 만족도 관련 2개 항목에선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가 7.65점으로 1위, 2위인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복지’도 1위인 마포구와 0.02점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안전도 관련 9개 항목에선 ‘자연재해’, ‘건축물 및 시설물’, ‘교통사고’, ‘범죄 위험’ 등 4개가 1위였다. 구는 “2022년 조사 때 하위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라며 “안전·환경 분야 사업 예산 대폭 확대,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고속 검색 시스템 도입 등 투자가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날 걱정 정도’, 살고 있는 지역 환경 관련 ‘대기’, ‘광역 지자체 신뢰도’가 1위였다. 상황별 두려움 체감 정도 관련 ‘밤에 혼자 있을 때’는 1.97점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긍정적 평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을 목표로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