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반도체 효과’ 3월 생산, 두 달 연속↑… 소비·투자는 감소·내수 부진 지속

입력 : 2025-04-30 20:31:37 수정 : 2025-04-30 20:31:36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반도체 생산이 19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하면서 3월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114.7(2020년=100)로 전달보다 0.9%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1월 1.6% 감소했으나 2월 1.0% 증가한 데 이어 이달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3.2%)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 전달보다 2.9% 증가했다. 특히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이 13.3% 늘었다. 2023년 8월(13.6%)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러나 내수 부진은 계속됐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보다 0.3% 감소했고,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도 0.3%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0.9% 축소됐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3.4%) 등은 투자가 늘었으나, 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에서 투자가 줄었다.


세종=이희경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