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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토익 평균 성적은 ‘678점’…세계 15위·아시아 4위

입력 : 2025-04-30 10:46:11 수정 : 2025-04-30 1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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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익 응시자 연령대는 21~25세 가장 많아
‘취업’ 목적이 최다…졸업·승진 등 목적도 있어
서울 시내의 한 토익학원.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뉴스1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해 전 세계 토익 성적 분석에서 우리나라의 평균 점수는 전년보다 1점 오른 678점으로 세계 39개국 중에서는 15위이자 아시아에서는 4위라고 30일 밝혔다.

 

토익 출제기관인 미국의 ETS는 매년 각국의 평균 토익 성적 관련 자료를 내는데, 산출 가능한 모수가 국가마다 달라 매년 조사하는 국가의 수도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이 평균 853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독일(811점), 폴란드(785점), 4위 인도 그리고 5위 벨기에 등의 순이다.

 

아시아에서는 레바논과 인도 그리고 719점을 기록한 필리핀에 이어 우리나라가 4위에 올랐다. 5위는 말레이시아(668점)이며 대만(581점), 베트남(570점), 일본(564점), 중국(561점)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토익 응시자 연령대를 보면 21~25세(43.8%)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세 이하(21.6%), 26~30세 등 순으로 전체 응시자의 80%가 10~20대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평균 성적은 26~30세가 666점으로 가장 높았다. 31~35세는 654점이며, 21~25세와 36~40세는 각 625점으로 같다.

 

여성 응시자 비율이 50.3%로 남성(49.7%)보다 높았고 평균 성적도 여성(624점)이 남성(60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토익 응시 목적은 취업이 27.0%로 가장 많고 졸업(26.2%), 학습(25.5%), 승진(11.3%) 등의 순이다.

 

취업이 목적이라는 응시자의 평균 성적이 635점으로 가장 높고 학습(613점), 졸업(590점), 언어 연수 성과 측정(588점), 승진(571점)이 뒤를 이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토익 시험은 취업, 졸업, 승진, 해외 연수,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범용성을 갖춘 시험”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역량 강화 도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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