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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권진아 “내 기준 찾으려 치열하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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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9 19:00:00 수정 : 2025-04-29 16:37:41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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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3집 앨범 ‘더 드리미스트’ 발매
6년 만에 개인 레이블로 ‘홀로서기’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6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10년간 몸 담고 있던 안테나뮤직에서 나와 개인 레이블을 차린 뒤 내놓은 첫 음반이다.

권진아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The Dremest)’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어느덧 데뷔 10년 차가 되고 20대 끝자락이 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오랜 꿈이 저의 레이블을 만드는 것이었고,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작업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앨범명은 영어 단어 꿈(Dream)을 최상급 형태로 변형시켜 붙인 것으로,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꿈을 꾸며 최고의 꿈을 이뤄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꿈이라는 소재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10곡이 수록됐는데, 권진아가 작사·작곡·편곡까지 참여했다. 더블 타이틀곡 ‘재회’와 ‘놓아줘’는 애틋한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가 어우러진 권진아 특유의 발라드 감성을 극대화한 곡이다.

 

권진아는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해 준결승까지 오르며 주목받은 뒤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뮤직과 전속 계약을 했다. 권진아는 “정체성을 뚜렷하게 확립하지 못했던 17살의 나이에 처음 미디어에 노출되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다”며 “타인이 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 사이에서 기준을 찾기 위해 집요하고 치열하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개인 레이블로 독립한 것은 주체성을 찾기 위한 시도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권진아는 “계속해서 꿈을 꾸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응원하는 아티스트로 살아가고 싶다는 것을 제 주체성으로 정의했다”며 “모든 사람이 각자의 방식과 모양대로 당신답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하면서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권진아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다음 달 10일과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새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진아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많은 분이 유쾌하게 웃고 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홀로서기에 성공한 권진아가 다음 목표로 생각하는 건 무엇일까.

“이번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하지만 가수로서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게 제 꿈 가운데 하나예요. 앞으로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 고척돔, 더 나아가 코첼라(북미 최대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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