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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강호동, 변호사비 보태줘, 유재석은…" 국민 MC들 '미담' 들어보니

입력 : 2025-04-29 16:35:15 수정 : 2025-04-29 16: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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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국민 MC’ 강호동과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서는 ‘악플러들 드루와 드루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병규는 과거 친했던 연예인들의 미담을 밝혔다.

 

강병규가 ‘국민 MC’ 강호동과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캡처

 

이날 강병규는 “제 딴에 큰 미담은 돈을 보내주신 분들”이라며 MC 강호동, 배우 변우민, 가수 박상민, 방송인 정은아를 언급했다.

 

강병규는 “생활비든 변호사 비용이든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돈을 보내주셨는데 찾아뵙고 인사드리질 못해 여기서 이야기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가운데 강병규는 함께 방송했던 MC 유재석과의 인연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재석 같은 친구는 몇 년 이상 방송 같이했는데 친구지만 말 놓는 데도 1년 걸렸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병규가 ‘국민 MC’ 강호동과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캡처

 

강병규는 “하루 만에 빨리 친해지고 싶은데 상대방 사람 성향이 그렇지 않으면 불편할까 봐 그랬다“며 “맨날 만나는 건 얘(신정환)랑 나만 만나서 술 먹고 놀고, 재석이는 술도 안 마셔서 말 놓는 데에 1년 걸렸다”고 떠올렸다.

 

이어 “사건, 사고 이후로, 문자로만 소통했는데 제 어머님 상, 아버지 상 당했을 때 다 와줬다. 남들에게 손가락질받는 상황인데도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건 절대 잊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 같은 데에서 유재석 미담이 나올 때 나 같은 사람이 얘기해도 도움은 안 되겠지만 꼭 거든다”며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강병규는 2001년 야구선수 은퇴 후 예능 MC로 전향해 인기를 끌었다. 당시 강호동, 유재석, 신정환 등이 출연하는 KBS2 인기 예능프로그램 ‘공포의 쿵쿵따’ ‘위험한 초대’ 코너에 함께 출연했으며, KBS2 ‘비타민’에서는 정은아와 함께 MC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도박 파문에 휘말리며 구설에 올랐고, 2009년에는 폭력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5년 팟캐스트 녹화에 참여했지만, 본격적인 방송 복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특히, 불법 도박으로 구설에 올라 큰 충격을 줬다. 강병규는 2007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통해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고, 2009년 집행유예 1년에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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