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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도 못 뛰나… 토트넘 감독 "1차전 출전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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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9 09:56:10 수정 : 2025-04-29 09: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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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enham's Son Heung-min looks on during the English League Cup semi final first leg soccer match between Tottenham and Liverpool, at the Tottenham Hotspur Stadium in London, Wednesday, Jan. 8, 2025. (AP Photo/Ian Walton)/2025-01-09 06:54:19/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발등 부상 회복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다가올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발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한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에 여전히 물음표를 달았다. 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2024∼2025 EPL 34라운드 원정에서 1-5로 대패한 뒤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1차전에 나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첫 경기는 어렵더라도 두 번째 경기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프턴과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프턴전이 끝난 뒤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며 처음 부상 소식을 알렸다. 손흥민은 이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에서빠졌다.

이후 노팅엄과 EPL 33라운드에도 손흥민은 제외됐고, 리버풀과 EPL 34라운드를 앞두고도 “손흥민이 회복 중이다.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또다시 결장 소식을 알렸다. 이렇게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공식전 4경기(EPL 3경기·UEL 1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EPL에서는 이미 하위권으로 처지며 동기부여가 사라진 토트넘에게 남은 중요한 경기는 5월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치르는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경기마저 손흥민의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혀 아쉬움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를 뛰며 11골 12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이 결장한 최근 4경기에서 토트넘은 1승3패로 부진하며 손흥민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상기 길어짐에도 긍정적인 회복 소식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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