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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ETF 성장 주도”… 현지 9위 운용사 ‘껑충’ [재테크 특집]

입력 : 2025-04-28 00:23:05 수정 : 2025-04-28 0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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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변동성 커진 증시·불안한 미래… 맞춤형 상품 찾아볼까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을 간신히 넘었고, 불안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듯 안전자산인 금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의 투자와 소비방법도 달라지는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미래성장 가능성이 있는 각종 글로벌 지수 펀드와 우주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추종하는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분산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 또 불안한 미래를 고려해 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상품과 각종 혜택이 가득한 카드소비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우뚝 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도 현지화 전략과 고객 중심의 투자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간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총 운용자산은 약 230억달러(약 34조원)로, 인도 현지 자산운용사 9위 수준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Mirae Asset Nifty EV & New Age Automotive’(미래에셋 니프티 이브이 앤드 뉴 에이지 오토모티브), ‘Mirae Asset Nifty India Manufacturing’(미래에셋 니프티 인디아 메뉴팩처링), ‘Mirae Asset Nifty India New Age Consumption’(미래에셋 니프티 인디아 뉴에이지 컨섬션) 등 다양한 혁신 상품을 기반으로 인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TF 운용자산은 약 15억달러로, 인도 현지 ETF 운용사 6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상품이 미국 뉴욕 나스닥타워에서 소개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비약적인 성장은 인도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성에 주목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덕분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19년 인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펀드 운용뿐만 아니라 부동산, 벤처캐피털, 자산관리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또 ‘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를 설립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신규 테마 발굴을 통해 차별화된 인덱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셰어칸을 인수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개최한 ‘New AGE: The Future Ahead’ 세미나에서 박현주 회장은 향후 인도 시장에서의 미래에셋 성장을 위한 3가지 핵심 전략으로 ‘ETF 혁신’, ‘AI 전환’, ‘사모시장 확대’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다양한 혁신 ETF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인도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셰어칸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인 스와럽 모한티 부회장은 “인도에서 미래에셋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 ETF 역량,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 그리고 강력한 로컬 금융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며 “인도 시장에서 ETF 성장을 주도해 온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 기업에 투자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와 ‘TIGER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는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을 추종한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 상위 20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인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제외한 유망 중소형 종목에 투자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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