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특별 제품 출시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부터 유통, 테마파크, 홈쇼핑, 이커머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가족 단위 소비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파리바게뜨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테마로 가정의 달 한정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마이넘버원’ 케이크는 6가지 조각 케이크가 한 판에 담긴 스테디셀러로, 이번에는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고구마, 초코생크림, 딸기생크림, 수플레치즈, 피치얼그레이, 블루베리요거트 등 인기 플레이버로 구성했다. 특히, 5월 1일부터 15일까지 판매되는 제품에는 ‘복불복 게임’이 담긴 케이크 받침을 넣어 가족 간의 즐거운 시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핑크하트 케이크 △행복가득 꽃 케이크 △땡큐베리머치 케이크 등 감사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크를 출시했으며, 과일 파운드, 롤케이크, 타르트박스, 버터크라상 파이, 행복만주세트 등 선물용 디저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5월 25일까지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전 세대에 걸쳐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IP ‘포켓몬’과 협업해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는 고객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어 캠프 미션을 수행하는 콘셉트로 구성되었으며, ‘스프링캠프 미션투어’를 통해 어드벤처 전역을 탐험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판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5월 1일부터는 인기 포켓몬 ‘이브이’ 및 진화 포켓몬을 담은 한정판 메탈 뱃지 9종이 새롭게 출시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 공연도 하루 3회 열린다. 오는 26일부터는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도 새롭게 리뉴얼되어 오후 2시 퍼레이드 코스에서 진행된다.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은 5월 7일까지 ‘가정의 달 기념! 카네이션&선물 SALE’ 기획전을 운영한다. 아스파시아, 뷰티풀데코센스, 모리앤, 이플린 등 인기 인테리어 브랜드들이 참여해 카네이션, 선물 박스, 디퓨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인다.
‘BEST선물 한정특가!’ 테마관에서는 인기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사랑가득! 용돈박스/꽃 선물 BEST’ 코너에서는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 적합한 맞춤형 선물 상품을 제안한다. ‘50% 이상 득템할인!’ 코너도 마련돼 큰 호응이 기대된다.
홈플러스(대표 조주연)는 오는 30일까지 ‘어린이날 맞이 완구 특가전’을 비롯해 릴레이반값템, 쌈겹페스타 등 다양한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
완구 행사에서는 7대 카드로 6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상품권을 증정(일부 제외)하며, 레고 200여 종은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시크릿쥬쥬, 미미, 헬로카봇, 또봇, 산리오 캐릭터 완구도 최대 30% 할인된다.
또한, 25~26일 양일간 진행되는 ‘릴레이반값템’ 행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회원이 5만 원 이상 구매 시 ‘행복대란 30구’를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NS홈쇼핑(대표 조항목)은 오는 5월 31일까지 ‘5억 드림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TV, T커머스, 모바일 앱 등에서 1회 이상 구매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골드바(100g, 3.75g), 24K 황금카네이션 뱃지 등 총 5억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모바일 전용 5% 할인 쿠폰(최대 1만 원)과 TV·T커머스 상품 구매자 대상 7% 적립 혜택(최대 1만 원) 등 실속 있는 쇼핑 혜택도 마련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은 가족 단위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실속형부터 감성형까지 다양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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