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식당 화재, 초진 완료…인명피해 없어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 입점한 식당에서 화재로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뉴스1

25일 오전 11시 7분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여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쯤 코엑스 2층 식당 주방 후드에서 시작된 불은 신고 30분 만인 오후 11시 42분 초진 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7분 신고를 받은 후 3분 후인 오전 11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해 코엑스 내부 시민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펌프차, 탱크차, 구조차 등 차량 약 20여대와 인력 약 70여명을 투입해 초진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코엑스 건물에서 피어오르면서 내부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완진을 위해 내부 덕트(환기 배관)를 확인하고 배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은 화재 발생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동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