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행동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에 대한 전원합의체 회부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촛불행동은 "대법원은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파기자판(대법원이 직접 판결하는 것)을 할 수도 있다"며 "사법 시스템으로 이 전 대표의 자격을 박탈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합 회부에 이어 신속한 기일 지정을 놓고 "비정상·비상식적", "대선 개입"이라고도 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2일 이 후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당일 첫 전원합의 기일까지 연 데 이어 이날 속행 기일을 잡아 논의하기로 했다.
대법원이 재판 진행에 속도를 내면서 대통령 선거 전에 결론을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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