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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하나은행 74억 부당대출 적발…금감원 검사 착수

입력 : 2025-04-24 05:00:00 수정 : 2025-04-24 1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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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74억 부당대출 적발…“재발방지에 만전”

 

하나은행에서 74억원대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직원 A씨는 2021년 10월12일부터 2024년 12월26일까지 여신 거래처와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허위 서류 등으로 대출을 과도하게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부당 대출 규모는 약 74억7070만원이다. 하나은행은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추가적인 인사 조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주 수시검사에 착수해 금융사고 경위와 정확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하나은행 측은 “향후 여신서류 점검 및 심사, 취급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검사 강화 등을 통해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4월 주택가격전망지수 5개월 만에 최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도 1년 후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108로,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109) 이후 최고치가 됐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1년 후 주택가격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다.

 

김병환, MSCI에 “韓 정책 노력 평가해달라”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2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최고위급과의 면담에서 “선진국 지수 편입 심사 시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한국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 노력을 정당히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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