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한스협)는 경기 성남시 서현동에 인공지능(AI) 스마트안전 시연센터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스마트안전 시연센터는 챗GPT 기반 생성형 AI로 위험성 평가는 물론 실시간 다국어 음성 안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한 위험요인 분석 등이 처리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시설이다.
AI CCTV 분석 위험 알람과 AI 1분 위험성 평가 시스템, AI 원클릭 위험성 평가 등을 볼 수 있다.
AI CCTV 분석 위험 알람은 단순한 CCTV 모니터링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영상을 분석해 작업자 행동 패턴, 안전장비 미착용 등 위험요인을 자동 인식하고 관리자에게 실시한 위험 경보는 물론 텍스트 리포트까지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AI 1분 위험성 평가 시스템은 현재의 작업 내용을 키워드나 이미지로 입력하면 챗GPT 기반 AI가 작업공정, 위험요인, 안전대책을 자동 추천하면서 1분 내 위험성 평가 보고서를 생성한다.
AI 원클릭 위험성 평가는 반복 작업이나 일상 작업을 할 경우 원클릭을 통해 위험성 평가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고용노동부 선정 28개 업종별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현장 상황에 따라 맞춤형 위험성 평가가 자동생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챗GPT 기반 다국어 실시간 통역 및 안전방송 시스템도 있다. 근로자가 출근하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안전모를 통해 곧바로 해당 근로자의 국적 언어로 위험성 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안전방송 등에 대한 내용이 실시간 통역되며, 문자로도 전송해준다. 현재 베트남, 태국, 중국, 스리랑카,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유현성 한스협 회장은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이라며 “이제는 안전 역시 AI로 관리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한편, 한스협과 한국환경공단은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안전기술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은 AI 스마트안전 시연센터를 방문해 AI를 활용한 위험성 평가, 실시간 다국어 통역 AI CCTV 영상 분석, 구조물 변위 예측 등의 실제 작동 과정을 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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