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과 감사원장 출신의 최재형 전 의원이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조 의원과 최 전 의원은 18일 여의도 국회 인근에 있는 한 후보의 '국민먼저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후보 캠프 합류를 선언한다.

6선의 조 의원(부산 사하을)은 17∼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 소속으로 3선을 지냈고, 20∼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겨 당선됐다. 당내에서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되는 조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줄곧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의원은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감사하면서 보수 진영의 대권 주자로 부상, 2021년 감사원장 사퇴 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듬해 재·보궐선거를 통해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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