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대명항 내 함상공원의 입장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함상공원은 해군에서 2006년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공원이다.
김포시는 2010년 개장 이후 15년간 유료로 운영 중인 함상공원 입장료를 7월부터 폐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곳은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서 해양·역사·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지만 콘텐츠 부족 및 시설 노후화로 방문객의 발길이 갈수록 줄어드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무료화 조치로 함상공원을 포함한 대명항 일원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 경기 서북부 유일 어촌이자 지방어항인 대명항 수산시장에서는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인근 평화누리길은 민통선 지역 트레킹 코스로 긴장과 평화가 공존한다.
시는 조만간 입장료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를 거쳐 6월 중 시의회 심의·공포, 7월 본격 시행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시는 함상공원 중심의 지역 상권과 연계 및 지속가능한 상생모델 구축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히 요금을 없애는 게 아닌 관광생태계 전반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더 나아가 대명항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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