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5곳에 ‘휴식·문화 공간’ 스마트쉼터 조성

국토부·지자체 협업 7월 말까지 공모
지역 관광자원 홍보·판매 등 복합 활용

국토교통부는 7월31일까지 ‘스마트 복합쉼터’(조감도)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일반 국도 이용자에게 전기차 충전 시설, 태양광 설비, 스마트 주차 안내·조명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휴식과 문화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융복합쉼터다.

2020년부터 5개소의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개소(인제·옥천·부안·김제·하동)를 운영하고 있으며, 18개소는 조성 진행 중이다.

국토부가 스마트 복합쉼터 시설부지,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면 지자체가 이용객 휴게 및 편의시설의 설치와 쉼터의 운영·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쉼터 1개소당 정부는 20억원, 지자체는 10억원 이상을 각각 분담해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해 6000㎡ 이상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1일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을 시작으로 23일과 28일 익산국토관리청(중부권·호남권), 원주국토관리청(수도권·강원권)까지 3차례 설명회를 열고 신청을 받아 9월 말까지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복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