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깃대종인 모데미풀이 지난 9일 연화봉 일원에서 첫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데미풀은 국내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자생 식물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이 최대 군락지이며, 지리산 남원 모데미마을에서 처음 발견돼 모데미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모데미풀은 이달 말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소백산국립공원에는 복수초와 너도바람꽃, 선괭이눈이 함께 피었다. 앞으로 현호색과 홀아비바람꽃, 처녀치마 등 다양한 봄 야생화가 필 전망이다.
조기용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봄 야생화는 작은 키를 가진 식물이 많은 만큼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운 봄꽃을 만끽해야 한다”면서 “탐방로에서도 충분히 관찰할 수 있으니 샛길 출입 등 자연을 훼손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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