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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에 380억 투자 유치…민간 역대 최대 규모

입력 : 2025-04-11 17:14:15 수정 : 2025-04-11 1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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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1일 나주 혁신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주)원광에스앤티 공장 착공식에서 에너지밸리 조성 이래 민간 최대 규모인 38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전남도의회, 산업계, 한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로비를 출입하는 직원의 모습. 연합뉴스

원광에스앤티는 인천 소재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 및 폐모듈 처리 전문기업이며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 수혜기업이기도 하다. 원광에스엔티 측은 “공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 한전과 나주시의 적극적인 협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특히 태양광 발전 설비 최대 설치 지역인 전남권 거점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 나주시의 친기업 지원 정책을 높이 평가하여 에너지밸리 혁신산업단지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전과 나주시는 이미 2023년 12월 원광에스앤티와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원광에스앤티는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180억원을 우선 투자하고 지역인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앞으로도 유망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에너지밸리를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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