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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부터 막아야 진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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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0 18:05:38 수정 : 2025-04-16 14: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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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기만 몰두…민생 위해 한 일 뭔가”
“잘사니즘? 본인 막사니즘, 망나니즘부터 해결하라”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0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아니라 이재명부터 막아야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공개한 대선 출마 영상과 관련해 “감성에 기대어 현실을 호도하고, 국민적 분열과 갈등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0일 오후 경북 영덕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어르신을 위로하고 있다. 영덕=뉴스1

안 의원은 “탄핵을 ‘무도한 권력의 끌어냄’이라 규정한 표현은 헌정 절차에 따른 대통령 파면을 특정 정치 세력의 승리로 축소하고, 국민 전체의 판단을 자신만의 서사로 왜곡했다”며 “즉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정치적으로 독점하려는 시도는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극심한 양극화와 민생고의 책임을 오로지 현 정부에 돌리는 태도는 매우 무책임하다“며 “초거대 야당의 대표로서 30번의 탄핵을 주도해 정부를 마비시키고 자신의 방탄에만 몰두한 장본인이 이재명 대표다. 그가 대통령 되기에만 몰두했지 민생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0일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영상을 공개했다. 이재명 캠프 제공

안 의원은 또 “‘잘사니즘’, ‘실용주의’ 등 온갖 좋은 말만 내세워 말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하나도 없다”며 “12개의 혐의, 5개의 재판을 받는 이재명의 말보다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은 본인의 정치적 진실성과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이다. 본인의 ‘막사니즘’, ‘망나니즘’부터 해결하고 대선에 나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면서도 이 후보의 메시지는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이분법의 정치에 머물러 있다”며 “국민 통합은 온데간데없고 분열 조장을 동력으로 삼아온 이재명 정치의 민낯을 보여준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감성적인 영상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라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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