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의 한 산불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4분쯤 대구 군위군 의흥면 수북리 뒷산에서 화재에 훼손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산불 현장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 A(91)씨로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산불로 사망했는지를 밝힐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장비 38대, 인력 130여 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인 오후 2시 35분쯤 주불을 껐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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