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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인화 회장, 濠서 글로벌 경영 행보

입력 : 2025-04-11 06:00:00 수정 : 2025-04-10 19: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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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 등 참석
탄소배출량 표준화 방향 등 제시
中 업체와 합작사업 강화 협의도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7일부터 사흘간 호주를 찾아 철강사업 경쟁력과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

1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착석,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탄소감축 등 세계 철강업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저탄소 공정의 환경개선 효과,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등 이번 집행위원회의 핵심 어젠다에 대해 발전 방향을 제언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과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나렌드란 세계철강협회장 겸 타타스틸 회장이 포스코의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 지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업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장 회장은 인도 JSW스틸 자얀트 아차리아 사장과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중국 하강그룹 리우지엔 동사장과는 현재 운영 중인 중국 내 합작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장 회장은 9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소재한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도 방문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2년 4억4242만 호주달러(약 4000억원)에 인수한 포스코그룹 천연가스 사업의 업스트림에 해당하는 육상 가스전이다. 현재 세넥스에너지는 천연가스 생산량을 연산 20PJ(페타줄)에서 2026년 60PJ(LNG 환산 약 120만t 규모)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편 8일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선 포스코가 4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선정됐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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