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일국과 세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배우 엄태웅 사진전에 방문해 딸 지온과 만났다.
10일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태웅의 날 (feat. 엄정화 김호영 대한 민국 만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며 엄태웅이 개최한 사진전에 방문한 윤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전에는 윤혜진과 친분이 있다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부터 엄태웅의 누나이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 송일국 부부와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까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쌍둥이를 본 윤혜진은 “웬일이야. 오빠들이랑 사진 찍어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애들이 이렇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그는 “180㎝래. 엄마, 아빠가 키가 이렇게 크니까 어쩔 수 없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온이는 대한, 민국, 만세와 나란히 서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를 지켜보던 엄정화는 “귀엽다. 너희 만화 같다. 얼굴이 너무 쪼그매”라며 감탄했다.
이 가운데 엄태웅은 먼 걸음을 해준 송일국에게 90도 인사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송일국은 ”저도 사진이 취미예요”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후 엄태웅은 세쌍둥이에게 사진을 직접 해설해 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윤혜진은 엄태웅과 2013년 결혼해 같은 해 딸 지온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2015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오랜 자숙 기간을 겪었다. 그는 당시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이는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다만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조용히 복귀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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