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제10대 홍보대사로 배우 강훈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강훈은 2023∼2024년에 이어 홍보대사로 재위촉됐다. 활동은 2027년 4월 7일까지다.

강훈은 2014년 영화 ‘피크닉’으로 얼굴을 알린 뒤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 ‘너의 시간 속으로’, ‘나의 해리에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박물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등 특별전 음성 해설에 참여했다.
강훈은 위촉식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서 박물관의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약진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국내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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