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3099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3일 GH에 따르면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의 기존주택을 GH가 매입해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은 31개 시·군 가운데 과천, 포천, 하남, 연천을 제외한 27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 무주택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저소득고령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가구 등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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