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배치… 야간에도 운영
서울 금천구가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 계약을 지원하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올해도 시행한다. 30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의 이 같은 서비스는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집보기 동행, 주거정책 안내 등이다. 전세 피해 사례 중 상당수가 1인가구와 청년층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이들의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구는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공인중개사)를 배치해 계약 상담과 현장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상담에서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확인 및 계약서 검토를 지원하며 신청자의 요청에 따라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해 불법 건축 여부 및 하자를 점검한다.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부여 방법 등 필수적인 주거 정보도 안내한다. 관내에 거주하거나 거주할 예정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평일에 이용이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해 야간 및 토요일에도 사전 예약을 통한 동행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