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번진 대형 산불로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
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의성군 단촌면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같은날 오후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주민인 60대 남성도 병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경북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진화 도중 헬기가 추락해 숨진 박현우 기장을 포함해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사망한 주민은 지역별로 영덕 9명, 영양 7명, 안동·청송 각 4명, 의성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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