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에서 치열하게 생존경쟁을 펼쳤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 노아 힐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 26인 명단에 배지환은 백업 외야수 한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잭 스윈스키와 나란히 승선했다. 배지환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건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스윈스키는 타율 0.375(40타수 15안타)로 두 선수는 나란히 시범경기 팀 내 최다 안타 1·2위를 차지했다. 배지환은 홈런 1개와 4타점, 3도루를 보태고 팀 내 득점 1위(13개)를 달렸다. 배지환은 올 시즌 빠른 발과 내야와 외야를 오가는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백업 야수 임무를 소화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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