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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장관, 日경제단체장과 간담회… “새로운 도전 함께 극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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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1 16:07:05 수정 : 2025-03-21 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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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첫 공식 활동으로 일본 경제단체장들과 만났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장관은 21일 도쿄 시내 호텔에서 현지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취재진에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한일 관계의 미래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외교장관 취임 후 첫 일본 방문 행사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경제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모두 미국의 동맹국이자 대미 경제 의존도가 큰 나라”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함께 극복하면서 한미일 협력을 통해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 올해 양국이 각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오사카 엑스포를 주최한다며 “이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일 협력 확대로 이어지려면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일본 상공회의소 등 현지 4개 경제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한국 내정의 혼란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이고 양호한 한일관계는 대단히 중요하다”며 “경제계는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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