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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서 영화·드라마 촬영하면 최대 5000만원 쏜다

입력 : 2025-03-19 10:43:12 수정 : 2025-03-19 10:43:12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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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주의 매력을 홍보하고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청주영상위원회는 ‘2025 청주영상위원회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상업 장편 영화·드라마의 촬영으로 청주를 영상에 담아내고 촬영팀의 체류 기간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청주영상위의 핵심 지원사업이다.

 

‘2025 청주영상위원회 인센티브 지원사업’ 포스터. 청주시 제공

지원 대상은 극장 개봉 목적의 투자가 확정된 영화나 방송 채널 편성이 확정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사다. 이들 제작사엔 촬영 기간 중 청주 내 사업장에서 소비한 숙박비, 식비, 유류비, 기타 용역비 등에 대해 30~50%를 지원한다.

 

조건은 3회차 이상 촬영 최대 3000만원, 5회차 이상 촬영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문화제조창, 정북동 토성 등 지역 특정이 가능한 장소에서 1회 이상 촬영이 필수 조건이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다.

 

영상위는 영화 ‘서울의 봄’과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년이’ 등의 작품에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영상위 측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7개 작품을 지원해 약 5억 원 이상의 지역 소비를 끌어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작품 배경의 70% 이상이 청주에서 촬영되며 충청북도청은 물론 정북동 토성, 상당공원, 동부창고 카페C 등 42곳에 달하는 청주가 소개되면서 드라마 팬들의 방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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