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포함 3914세대로
문화공원·키즈카페 등도 조성
신림1구역은 4185세대 재개발
지은 지 42년 된 서울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3914세대로 재탄생한다. 무허가 건물 밀집지역이었던 관악구 신림1구역은 4185세대의 ‘미니 신도시’급 주택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14일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대치미도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조감도)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5개 동, 2436세대 규모의 대치미도는 1983년 준공됐다. 2022년 11월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이 구역에 총 3914세대(공공주택 756세대 포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용적률은 299.99% 이하, 높이는 170m 이하(50층)이다.
시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대곡초 동측에 어린이공원을, 양재천변에 문화공원을 신설해 지역 주민이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키즈카페·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은 공공시설 간 연계성을 고려해 강남구민회관 남측에 조성할 예정이다. 영동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존 대치근린공원은 철거된다. 시는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로를 신설해 대치생활권과 개포생활권을 연결하고, 사회복지시설 지하에는 빗물 저류조를 설치해 대치역사거리 일대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광진구 자양4동 일대에 최고 49층 2999세대(임대 554세대 포함)가 들어서는 정비계획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자양동 57-90번지 일대 주택가는 최고 49층 이하(최고 높이 150m 이하)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성북구 종암동 3-10번지 일대는 최고 37층 이하 694세대(임대 102세대 포함)로 재개발한다. 관악구는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삼성동 808번지) 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고시했다. 이곳은 구의 대표적인 무허가 건물 밀집지역으로, 2021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됐다. 신림1구역에는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의 39개동 4185세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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