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안성시 일죽면 쿠팡 안성 8센터 1층에서 50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야간 일용직으로 고용돼 물류센터 1층에서 화물을 분류해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와 관련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고인은 올해 들어 간헐적으로 총 6회 일용직으로 근무했고, 경찰이 지병 등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