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이 18도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나타나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예년 이맘때 기온보다 5도 이상 높은 11∼21도를 보이겠다. 서울은 최고기온이 18도, 인천은 16도, 대전은 20도, 광주는 21도, 대구는 17도, 울산은 14도, 부산은 15도일 것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이 높게 오르다 보니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이날 전국이 맑고 청정한 동풍 덕에 대기질도 ‘보통’ 수준으로 나쁘지 않겠다. 다만 대전과 광주, 전북은 전날 유입돼 빠져나가지 않은 황사 때문에 낮 한때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주말에는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린 뒤 다음 주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동해안은 15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할 전망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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