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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서 배창호 감독 특별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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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5 10:38:08 수정 : 2025-03-15 1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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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74) 감독의 영화 인생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열린다.

 

‘배창호의 클로즈 업’(2025).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 미니 특별전 ‘배창호 특별전: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를 공동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전에선 다큐멘터리 ‘배창호의 클로즈 업’(2025)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배 감독이 박장춘 감독과 함께 본인의 삶과 작품세계, 철학을 조명한 작품이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4), ‘황진이’(1986), ‘꿈’(1990) 등 디지털로 복원한 배 감독 연출작 3편도 상영된다.

 

‘꿈’(1990).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최초로 4K 디지털 복원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소설가 박완서의 동명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단적으로 적은 커트 수와 느린 전개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황진이’도 4K 디지털 버전으로 상영한다. 배우 안성기와 황신혜의 출연작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대표작 ‘꿈’은 디지털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30일부터 5월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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