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에서 무장 반군의 열차 공격·납치 사건이 11일(현지시간) 발생해 약 30시간 만에 인질로 붙잡힌 승객 약 300명이 풀려나고, 반군들이 사살되면서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무장 반군 33명 전원이 사살되고 인질 21명, 군인 4명이 숨졌다. 무장 반군은 파키스탄 보안군을 노리고 납치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배후를 자처하는 무장 반군 ‘발루치스탄 해방군’이 공개한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 출발한 열차가 약 160㎞ 운행한 지점에서 납치돼 무장 반군이 승객을 열차 밖으로 끌어내 감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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