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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술·성장 잠재력 갖춘 中企 맞춤형 육성

입력 : 2025-03-13 14:14:22 수정 : 2025-03-13 14: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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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와 ‘기업SOS 현장클리닉’…경영·마케팅·노후설비 지원
이천시와 ‘맞춤형 성장지원사업’…전년比 수출액 82% 상승
평택시에선 ‘히든챔피언’…26개 기업당 9000만원 한도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을 찾아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경과원의 적극적인 ‘히든챔피언’ 발굴과 육성은 민선 8기 들어 달라진 위상과 역할 재정립 덕분에 가능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과원과 여주시는 올해 지역 9개 기업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과 설비개선을 지원한다. ‘기업SOS 현장클리닉’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인사·노무 등 경영 일반과 수출·판로 등 마케팅, 노후 설비 교체, 사업장 환경 정비 등을 돕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과원은 이천시와 손잡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성장지원사업’도 벌인다. 이천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전략 수립 등 기업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과제 해결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에는 이천시 5개 제조기업에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경영·기술혁신과 국제화 촉진으로 과제가 나뉜다. 경과원은 지난해 이천시 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32%, 수출액 82%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과원이 평택시에서 벌이는 ‘평택형 히든챔피언’ 육성도 이목을 끌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26개를 선발해 연구 기자재 구매, 연구 인력 인건비,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등에 기업당 9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미래첨단산업 분야에 강점을 지닌 평택시는 반도체, 미래 자동차,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한다.

 

이름만 다른 경과원의 지역별 사업들은 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근 사업 운영 체계를 개선해 외부전문가 활용을 확대하고, 인건비 반영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전문성과 효율성도 강화했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받는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가를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게 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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