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젤렌스키 “30일 휴전안, 더 큰 평화협정 초안 될수도”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3-12 23:48:27 수정 : 2025-03-13 00:03:32

인쇄 메일 url 공유 -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과 합의한 '30일 휴전안'이 향후 더 큰 평화협정 초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휴전에 대해 매우 진지하며 종전은 제게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은 설전 끝에 파행으로 조기 종료됐다. AP연합뉴스

그는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이 무기 지원 및 정보공유를 재개한 점도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휴전안을 합의한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대표단 회동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설전을 벌이며 정상 간 회동이 사실상 파행하며 갈등을 빚었지만 전날 고위급 회동을 통해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의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두 정상이 다시 백악관에서 만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이성경 '여신 미소'
  • 김혜수 '우아하게'
  •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사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