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0년째 진행 중인 임직원 나눔 캠페인 ‘매칭 기프트’를 통해 120여개 기관에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의 기부금과 ‘매칭(Matching)’하여 회사도 함께 ‘기부(Gift)’하는 캠페인으로 20년째 진행 중이다. 매년 연말정산 시점에 임직원이 기부금 명세를 제출해 신청하면 회사에서 해당 기관에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다.
‘1+1’ 기부의 좋은 예로 회사가 임직원의 기부에 의미를 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임직원 200여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한국컴패션, 유니세프 등 121개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한 1억2천만원과 동일한 금액을 같은 기관에 추가 기부했다.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상호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은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20년간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과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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