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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MIT 연구소’ 유치 협약 추진

입력 : 2025-03-11 06:00:00 수정 : 2025-03-10 23: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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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 소장, 연구 협력 의사 밝혀
파일럿 연구 수행 뒤 연내 진행

서울시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와 연구소 유치 협약을 추진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국 카를로 라티 MIT 연구소장은 전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AI(인공지능) 페스타 2025’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AI 리딩도시 서울 토론회’(서울시-MIT-카이스트 대담)에 참석해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의 인재들과 연구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라티 소장은 “서울시가 AI 친화적이고 시민들도 AI 기술 발전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이 높은 인구밀도와 복잡한 도시 시스템을 가진 만큼 AI리빙랩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에 MIT 연구소를 만든다면 혁신콘텐츠를 만드는 곳이 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MIT 연구소와 함께 어반(Urban) AI 관련 파일럿 공동연구를 수행한 후 연내 구체적인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소수의 AI 전문가와 관련 산업 종사자들 중심으로만 이뤄졌던 행사에서 느껴졌던 뜨거운 열기가 이번에는 시민들의 관심으로 확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MIT 서울연구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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